이재명 “쌍방울 김성태 얼굴도 본 적 없다…황당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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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이 자신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성태(쌍방울그룹 전 회장)라는 분 얼굴도 본 적이 없다"며 "황당무계하다"고 말했다.
김성태 전 회장이 최근 태국 경찰에 붙잡히고 송환이 임박하면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다시 주목을 받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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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이 자신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성태(쌍방울그룹 전 회장)라는 분 얼굴도 본 적이 없다”며 “황당무계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당원 소통 행사에서 “쌍방울과 이재명은 도대체 무슨 관계냐”고 운을 뗀 뒤 “나도 잘 모르겠다. 인연이라면 (쌍방울) 내의 한번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했다. 김성태 전 회장이 최근 태국 경찰에 붙잡히고 송환이 임박하면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다시 주목을 받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배임·횡령 의혹, 대북송금 의혹뿐만 아니라, 이 대표가 과거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았을 당시 거액의 변호사비를 대납해줬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이 대표는 “그분이 제 변호사비를 냈으면, 받은 사람은 도대체 누구냐”며 “대체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왜, 어떤 방법으로 줬다는 건지 아무것도 없다. 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엄중한 시기에, 막 적이 몰려오는 시기에 꼬집고, 침 뱉고 안 보이는 데 발로 차고 하는 것을 줄여야 한다”고도 했다. ‘사법 리스크’로 인한 당 내부의 우려를 ‘적전분열’로 규정하며 화합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표는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들 싸워서 이겨야 될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겠냐. 우리끼리 싸우는 것은 이적행위”라고 덧붙였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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