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토착왜구 세계관' 안철수 비판에 "터무니 없는 프레임"

조희원 2023. 1. 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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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이 자신을 향해 '토착왜구 세계관'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터무니없는 프레임"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안철수 의원은 개인 SNS를 통해 "어떻게 우리 지지층을 일본 국민으로 매도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의 토착 왜구 세계관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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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이 자신을 향해 '토착왜구 세계관'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터무니없는 프레임"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앞서 어제 김기현 의원은 대구에서 열린 행사에서 '당원투표 100% 방식의 전당대회'에 대해 "한국 축구팀 감독을 뽑는데 일본 국민 의견을 30% 반영하라, 그게 가능한 이야기인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안철수 의원은 개인 SNS를 통해 "어떻게 우리 지지층을 일본 국민으로 매도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의 토착 왜구 세계관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기현 의원은 오늘 오전 SNS에 올린 글에서 "토착왜구는 민주당이 우리당 인사들을 친일 프레임으로 공격할 때 즐겨 쓰는 혐오 용어"라며 "죽창을 들라는 슬로건마저 등장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오늘 오후 서울 중랑구을 당협 간담회에 참석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김장연대를 가리켜 공천 연대 겁박이라고 한 안철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본인이 아마 그렇게 하실 모양"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545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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