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고등어, 브로콜리… 유방암 예방에 좋은 식품군 5

김수현 2023. 1.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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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3대 암 중 하나가 바로 유방암이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적정한 체중 유지, 정기적인 검진 등이 필요하다.

네덜란드 연구팀이 1986년부터 20년간, 폐경기 여성 6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40% 감소한다.

견과류 중 항산화 성분이 가장 풍부한 피칸은 유방암 예방에 좋은 올레산이 올리브오일 보다 25%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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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증상을 겪는 중년 여성들은 적극적인 운동과 유방암 예방에 도움되는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국 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3대 암 중 하나가 바로 유방암이다. 특히 유방암 증가율은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적정한 체중 유지, 정기적인 검진 등이 필요하다. 갱년기 증상을 겪는 중년 여성들은 적극적인 운동과 식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방암 예방에 도움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콩, 두부 등 콩류 식품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유방암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연구팀이 9년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6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콩을 많이 섭취한 유방암 환자는 적게 섭취한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21%가량 낮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소플라본 추출 보충제나 약보다는 천연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이 더 큰 효과를 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등어, 참치, 꽁치 등 생선

고등어, 참치, 꽁치 등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위험률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영국 카디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은 생선기름유방암 전이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었다.

당근, 브로콜리, 케일 등 녹황색 채소

녹색 채소와 다양한 색의 과일도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았다. 특히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당근 같은 오렌지색 채소가 공격적인 유방암에 효과를 보였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피칸,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

네덜란드 연구팀이 1986년부터 20년간, 폐경기 여성 6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40% 감소한다. 견과류 중 항산화 성분이 가장 풍부한 피칸은 유방암 예방에 좋은 올레산이 올리브오일 보다 25% 많다. 또 전체 지방의 90%는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참깨, 들깨, 아마씨 등 씨앗류

참깨와 들깨에는 오메가-3 지방산으로 알려진 리놀렌산이 들어있어, 유방암과 대장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아마씨에는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리그난이 풍부하다. 캐나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방암에 걸린 쥐에게 아마씨 성분을 섭취시킨 결과, 암세포 증식이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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