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사상 첫 7연속 인상

손성훈 2023. 1. 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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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또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여전히 5%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금리 인상 행진을 이어간 겁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기준금리 <사상 첫 7연속 인상>입니다.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연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기준금리 3.5%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이후 약 14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이번 금리 인상은 사상 처음으로 7차례 연속으로 이뤄졌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3월과 4월에 걸쳐 금리를 대폭 낮추고 줄곧 0%대 금리를 유지하던 한국은행은 2021년 8월을 기점으로 금리 인상 기조로 돌아섰고요.

지난해 4월부터 오늘까지 7차례 연속 인상 결정이 이뤄진 겁니다.

오늘 금리 인상으로 미국 금리와의 격차는 1.00%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여전히 미국 금리보다 낮은 건데,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지면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미국의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두 나라의 금리 역전 폭이 커진 것도 한국은행의 추가 인상을 압박해온 요인이 돼왔습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 은행의 대출 금리 역시 높아지죠.

지난 6일 기준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5.080∼8.110% 수준인데요.

2021년부터 시작된 금리인상기 이후 처음으로 8%를 넘어선 건데, 높아진 금리만큼 대출을 안고 있는 기업이나 개인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금리 상승 행진이 여기서 멈출 것으로 보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종금리는 3.50~3.75%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인상 #주택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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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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