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설 연휴⋯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 PCR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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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지 않는다.
이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시행 중인 중국·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는 설 연휴에도 차질 없이 이행한다.
20∼26일에는 차량 이동과 유입이 많은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한다.
정부는 고향 방문 전후로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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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연휴에도 운영
정부는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지 않는다. 다만 60대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을 마친 후 고향에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설 방역·의료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시행 중인 중국·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는 설 연휴에도 차질 없이 이행한다.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에 대한 대면 면회는 현행과 같이 계속 허용한다. 손을 맞잡는 등 접촉도 가능하다. 다만 면회객은 시설 방문 전에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한다. 입소자는 예방접종을 마친 경우 외출할 수 있다.
또한 감염취약시설에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하고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시설을 선별해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아울러 인파가 붐비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혼잡 완화를 위해 관리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전광판 등을 통해 휴게소 혼잡도를 사전 제공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연휴에도 운영시간 단축 없이 정상 운영한다. 검사기관의 운영정보는 20일부터 코로나19 누리집(ncov.kdca.go.kr)이나 주요 포털사이트(네이버‧카카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일에는 차량 이동과 유입이 많은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한다. 21∼24일에는 국민 누구나 이곳에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연휴기간 원스톱 진료기관은 약 5800개소(누적)다. 일자별 운영정보는 코로나19 누리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hira.or.kr),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원스톱 진료기관’ 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지역별 지정약국과 보건소(지소)에서 처방받을 수 있으며 감기약과 자가진단키트는 문 여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부는 고향 방문 전후로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진단검사 및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오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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