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여권법 위반→뺑소니 혐의 기소 “중앙선 침범 내 잘못이지만”

황혜진 2023. 1. 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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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이 뺑소니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근은 1월 13일 개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중앙선 침범한 것은 내 잘못. 상대방이 신호 위반해서 내 차 달려든 내용은 싹 빠졌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근은 지난해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교통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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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이 뺑소니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근은 1월 13일 개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중앙선 침범한 것은 내 잘못. 상대방이 신호 위반해서 내 차 달려든 내용은 싹 빠졌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뺑소니?"라며 경찰 조사 내용상 자신의 차에는 충돌 흔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근은 "재판에서 보자"고 덧붙였다.

이날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이근은 지난해 12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기소됐다. 이근은 지난해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교통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근은 지난해 3월 대한민국 정부가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한 우크라이나에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 입국했다.

이에 외교부 측은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에 방문, 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이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간 낭비하면서 우리 여권 무효화하는 것보다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나 고민해라.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것"이라며 "팀원들은 내가 직접 선발했으며 내가 살아서 돌아간다면 그때는 내가 다 책임지고 주는 처벌 받겠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근이 지난해 5월 입국하자 그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후 이근은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이근 SNS)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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