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뉴진스 혜인, 중2 딸 민서와 동갑” 현타 (할명수)
박명수가 뉴진스와의 세대 차에 좌절한다.
13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뉴진스~ 예능에서 제일 나쁜 사람 만났으니까 이제 뭐든 할 수 있어요ㅣep.113’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할명수’에 출연한 뉴진스 멤버들은 박명수와 함께 각종 예능 게임을 섭렵했다. 박명수는 뉴진스 제6의 멤버를 꿈꾸는 소녀 명자로 분했다.
멤버 민지는 평소 ‘할명수’의 팬이라며 과거 박명수의 케이크 먹방 영상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케이크 그거 너무 먹어보고 싶더라. 딸기 많은 거”고 하자 박명수는 “나보고 사달라는 거야? 같은 학생끼리 돈이 어딨어”라며 정색했다.
이어 박명수는 “혜인아 우리 같은 중2끼리 왜 이래”라고 하더니 곧 현타가 온 듯 웃음을 터트렸다. 중2 딸 민서를 둔 박명수는 “중2는 못 하겠다. 고2로 갈게 고2”라며 18살로 콘셉트를 변경했다.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제작진은 뉴진스에게 “2005년 ‘여걸식스’에서 했던 ‘쥐를 잡자’ 게임 혹시 아시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2005년생 다니엘은 “어 나랑 동갑이다!”며 반가워했다. 민지는 2008년생 혜인을 가리키며 “(혜인이) 태어나기 전이야”라고 언급했고, 해린 역시 2006년생이라고 밝혔다.
어마무시한 세대 차에 박명수는 “어어...”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 민지는 “우리 아무도 2002년 월드컵 못 봤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어 하니가 “명자는?”이라고 묻자 박명수는 “나 54살”이라며 결국 세계관 붕괴를 맞이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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