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말레이시아 오픈 4강 진출…천위페이와 격돌

홍규빈 2023. 1. 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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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중국의 왕즈이를 꺾고 2023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4위 안세영은 1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8위 왕즈이에게 2-1(21-17 16-21 21-19)로 이겼다.

그러던 중 안세영이 2022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천위페이를 꺾으며 4년 만에 벽을 넘어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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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오픈 4강 진출 성공 후 포효하는 안세영 (쿠알라룸푸르 AP=연합뉴스) 안세영이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말레이시아 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왕즈이(중국)를 꺾고 포효하고 있다. 이날 안세영은 세트 스코어 2-1(21-17 16-21 21-19)로 왕즈이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3.01.13 ddy04002@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1·삼성생명)이 중국의 왕즈이를 꺾고 2023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4위 안세영은 1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8위 왕즈이에게 2-1(21-17 16-21 21-19)로 이겼다.

4강에 오른 안세영은 14일 결승행 티켓을 두고 강적 천위페이(중국·세계 2위)와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천위페이는 지난해 6월까지 안세영에게 7전 7패를 안겼던 '천적'이었다.

그러던 중 안세영이 2022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천위페이를 꺾으며 4년 만에 벽을 넘어설 수 있었다.

한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여자복식 8강전에서 아프리야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드한티(인도네시아)에게 0-2(20-22 15-21)로 패했다.

혼합복식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일본)에게 0-2(17-21 17-21)로 지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 여자복식 백하나-이유림,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의 8강전이 남아있다.

8강전 득점에 성공한 천위페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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