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때 노마스크?…17일 분수령

박규준 기자 2023. 1. 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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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가 없는' 설 연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양병원에 직접 찾아가 면회가 가능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내 취식도 가능합니다. 

이 가운데 국민 99%가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다는 정부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박규준 기자, 이번 설 연휴,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 되겠군요? 

[기자]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대면 면회가 허용되고요.

손을 맞잡는 등 접촉도 가능합니다. 

영화관과 공연장 이용, 고속도로 휴게소 취식도 가능합니다.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안성, 이천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누구나 코로나19 PCR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설 연휴 전에 백신 접종받을 것을 권유했습니다. 

이 가운데 정부는 오는 17일 회의를 열고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등을 논의합니다. 

[앵커] 

코로나 3년을 거치며 항체가 얼마나 생겼는지 조사를 했다고요.

결과 어떻습니까? 

[기자]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이 99%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항체양성률이 98.6%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9월 1차 조사 결과인 97.6%보다 1%포인트 높습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집단면역이 형성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는데요.

백신접종이나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의 효과가 3~4개월이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는 자연감염이든, 백신접종이든 3개월이 지나면 추가 백신 접종을 해서 항체 역가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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