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 길 열리나?...마요르카, 'NO 10' 영입 추진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21)의 이적설이 나오는 가운데 마요르카의 보강 소식도 전해졌다.
이강인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캐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이강인과 연결됐다.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강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1,500만 파운드(약 240억원)의 바이아웃까지 지불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아스톤 빌라의 이름도 등장했다. 빌라는 지난 10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경질하고 비야레알을 이끌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선임했다. 에메리 감독은 스페인 무대에서 이강인의 모습을 확인했고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레레보’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확률은 90%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네덜란드 에레디비즈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적설은 더욱 뜨거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마요르카가 선수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요르카 지역지 ‘풋볼 데스데 마요르카’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마요르카는 디에고 라이네스(22) 영입을 원하고 있다. 라이네스는 공격뿐 아니라 이강인의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네스는 멕시코 출신으로 클럽 아메리카에서 뛴 뒤 2019년에 레알 베티스로 이적했다. 현재는 SC 브라가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 중이다. 라이네스는 이강인과 스타일이 비슷하다. 단신이지만 발 기술이 뛰어나다. 돌파 능력도 갖추고 있어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한다. 매체에 따르면 마요르카는 이전에서 라이네스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과 라이네스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은 8강전에서 멕시코에 3-6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고 멕시코는 올림픽 3위를 차지했다. 이강인과 라이네스 모두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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