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김기표 부위원장 퇴임…임기 다른 정무직 '불편한 동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3명 중 1명인 김기표 부위원장(중앙행정심판위원장 겸임)의 임기가 13일 종료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하고 3년 임기를 마쳤다.
대통령실이 김 부위원장 후임을 임명하지 않아 당장 14일부터 중앙행정심판위원장 자리는 공석이 됐다.
권익위 부위원장은 위원회 사무를 관장하는 사무처장, 고충·민원 담당 부위원장, 중앙행정심판위원장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3명 중 1명인 김기표 부위원장(중앙행정심판위원장 겸임)의 임기가 13일 종료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하고 3년 임기를 마쳤다.
대통령실이 김 부위원장 후임을 임명하지 않아 당장 14일부터 중앙행정심판위원장 자리는 공석이 됐다.
여권에 따르면 현재 판사 출신인 박종민 변호사와 검사 출신인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한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위원장이 올해 6월 말까지인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현 정부와 이전 정부에서 임명된 부위원장들도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다.
위원장을 포함한 4명의 정무직 중 2명이 이전 정부에서, 1명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됐으며 1명은 공석인 상황이다.
권익위 부위원장은 위원회 사무를 관장하는 사무처장, 고충·민원 담당 부위원장, 중앙행정심판위원장이 있다.
2021년 6월 취임한 안성욱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고충·민원 담당 부위원장이던 이정희 전 부위원장은 2021년 1월부터 내년 1월까지가 임기였으나, 감사원의 권익위 특별감사가 진행되던 작년 8월 말에 중도 사임했다.
김태규 현 고충·민원담당 부위원장이 작년 10월에 이 전 부위원장 후임으로 임명돼 2025년 10월까지가 임기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 글에서 "정반대 가치관을 가진 구성 분자가 한 조직안에 있으면서 그 조직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면 당연히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권익위의 불편한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hye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