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올해도 릴레이 매장 리뉴얼 나선다

구서윤 2023. 1. 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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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업계가 올해에도 리뉴얼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매장 리뉴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리뉴얼 점포는 치킨을 비롯한 음식과 샐러드 베이커리 등을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점포를 오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취향에 맞춰 기존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는 것이 매출과 안정성 측면에서 효과가 있다"며 "식음매장 인테리어와 먹거리 차별화에 집중하며 지속적으로 매장 리뉴얼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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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장 확장 속 오프라인 쇼핑 공간만의 차별점 부각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대형마트 업계가 올해에도 리뉴얼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다. 기존 점포에 트렌드를 반영한 변신을 통해 온라인 채널이 급성장하는 상황 속 오프라인 점포만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가 아시아드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사진=홈플러스]

1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매장 리뉴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초대형 식품매장 콘셉트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단장해 이커머스 업계와의 경쟁 속 오프라인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리뉴얼 점포는 치킨을 비롯한 음식과 샐러드 베이커리 등을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이색 열대 과일과 육류, 다양한 소스와 간편식에도 신경 썼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간석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개 매장의 리뉴얼을 완료했다. 오는 2월 북수원점을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있다.

리뉴얼은 매출 증대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한 매장들은 각 오픈 시점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 중 강서점의 경우 약 80%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방문객 수는 약 75%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올해에도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트도 리뉴얼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리뉴얼 오픈한 이마트 월계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6개 점포를 탈바꿈했다. 올해에도 10여 개의 점포를 리뉴얼할 예정이다.

이마트 리뉴얼 점포는 체험형, 고객 맞춤형, 정보제공형 매대로 강화해 오프라인 마트만의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비식품 부문은 줄이고 이 공간에 문화·엔터테인먼트부터 식음 및 패션 브랜드까지 다양한 테넌트 매장을 도입했다.

리뉴얼 전후 매출 신장세는 뚜렷하다. 이마트 월계점 매출의 지난해 1~4월 매출은 리뉴얼 직전인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30% 신장했다. 별내점과 경기 광주점을 비롯한 다른 리뉴얼 매장도 매출이 성장했다.

롯데마트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개의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리뉴얼 점포의 매출은 리뉴얼 오픈 이전보다 약 20% 상승했으며, 12월 리뉴얼 오픈한 부평점은 30% 이상 증가하며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점포별로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였다. 김포공항점에는 동굴형 와인·위스키 매장을 구성했고, 제주점은 지역 내 패션 구매 공간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3층과 5층의 패션 매장을 전면 개편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점포를 오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취향에 맞춰 기존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는 것이 매출과 안정성 측면에서 효과가 있다"며 "식음매장 인테리어와 먹거리 차별화에 집중하며 지속적으로 매장 리뉴얼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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