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 못해"..'절친' 씨잼∙비와이, 가는 길 어긋났지만 "이제 둘다 애비" [Oh!쎈 레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힙합계 대표 두 절친이 모두 '아빠'가 됐다.
비와이와 씨잼 모두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이 같은 두 사람은 Mnet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함께 출연, 2016년 '쇼미더머니5'에서 비와이는 우승, 씨잼은 준우승을 나란히 차지하며 진한 우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최나영 기자] 힙합계 대표 두 절친이 모두 '아빠'가 됐다. 가는 길이 잠시 어긋나기도 했지만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인생의 새 장을 살고 있는 두 사람에게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래퍼 비와이가 군 복무중 득녀의 기쁨을 안았다.
13일 비와이는 자신의 SNS에 "2023 .1.13 10:01AM"이라는 숫자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비와이와 갓 태어난 그의 딸의 귀여운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전 10시, 비와이의 아내가 출산을 한 것. 이에 비와이는 "하나님 제 인생에 이런 날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하나님 우리딸 시하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시하엄마 26시간동안 ㅠㅠㅠㅠㅠㅠ제일 제일 수고많이했어♥"라고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시하야 너의 시선을 언제나 하나님께로 향하렴 아빠가 앨범 제일 먼저 들려줄게ㅋㅋㅋ"라며 "얘들아 나는 이제 아버지로 살아간다 #애비와이"라고 재치와 감동이 담긴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비와이는 지난 2020년, 8년간 교제해온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이후 이듬해 8월 해양경찰청 의무경찰로 입대했으며, 오는 4월 22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그런가하면 앞서 비와이의 오랜 절친인 래퍼 씨잼의 깜짝 결혼과 아이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바.
지난 해 씨잼은 SNS에 "결혼한 지 몇 년 됨", "사실 나 애비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직접 인생의 대 변화를 겪은 근황을 알린 것. 앞서 "반대 손에 결혼링", "내 여자는 너무 거룩해'"등 자신의 '걘'의 가사 일부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과거 씨잼은 SNS에서 여자친구와의 수위 높고 솔직한 럽스타그램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다. 그러다가 SNS에서 자취를 감추기도 했던 씨잼이 이 같은 소식을 전해 팬들과 대중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씨잼에게는 부정적인 이슈도 있었다. 2018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것. 또한 같은 해 12월 이태원 클럽에서 다른 손님의 얼굴을 때린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이런 논란은 천재적인 재능이라 평가 받는 그에게 오명을 안기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4년의 공백기를 가진 그는 지난 해 8월 데자부그룹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데자부그룹은 바로 비와이가 소속된 회사. 당시 데자부그룹의 관계자는 "아티스트로서 갖춰야할 음악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활동을 하면서 그보다 더 중요한 부분과 선한 영향력을 쌓는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도록 책임지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빠가 된 씨잼은 실제로 육아와 음악, 그리고 신앙 생활에 매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비와이와 씨잼 모두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이 같은 두 사람은 Mnet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함께 출연, 2016년 '쇼미더머니5'에서 비와이는 우승, 씨잼은 준우승을 나란히 차지하며 진한 우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비와이는 과거 한 방송에서 논란의 씨잼을 언급, "고등학교 때부터 우정을 이어온 친구가 대마초에 손을 댔다. 그 후 나에게도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며 "내가 그 친구의 모든 것을 관리할 순 없다. 하지만 잔소리는 많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손절할 순 없다. 친구로서 친구가 사고치지 않도록 옆에서 지켜주는 게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힌 바다.
/nyc@osen.co.kr
[사진] 엠넷, SNS,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