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면허 정지' 검찰, 한화 하주석 약식기소 결정

김경현 2023. 1. 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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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하주석을 약식기소 처리했다.

대전지검 형사제1부는 13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하주석을 벌금형 약식기소했다.

하주석은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5시 15분경 대전 동구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한화 이글스는 하주석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지한 뒤 KBO에 보고했고, KBO는 하주석에게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 행위를 적용해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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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검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하주석을 약식기소 처리했다.

대전지검 형사제1부는 13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하주석을 벌금형 약식기소했다.

하주석은 지난해 11월 19일 오전 5시 15분경 대전 동구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콜농도는 0.078%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화 이글스는 하주석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지한 뒤 KBO에 보고했고, KBO는 하주석에게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 행위를 적용해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2022 시즌 내내 하주석은 한화의 골칫거리였다. 하주석은 2022년 6월 16일 송수근 구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를 하다 퇴장당했다. 이후 덕아웃에 들어가면서 헬멧을 집어던졌고 그 헬멧은 벽을 맞고 튀어나와 웨스 클레멘스 수석코치의 뒤통수를 직격했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방송됐고 하주석은 팬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았다. KBO는 규정 벌칙내규 제1항과 제7항에 따라 하주석에 출장정지 10경기, 제재금 300만 원,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결정했다.

퇴장 난동 사건이 벌어진지 채 반년도 지나지 않아 음주운전이란 불미스러운 사건을 저지른 하주석. 주전 유격수 하주석의 이탈로 한화 이글스의 2023 시즌 구상 역시 틀어졌다. 박정현, 문현빈 등 유격수를 볼 수 있는 내부 자원은 있으나 이들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 시즌을 안정감 있게 끌어가긴 힘들다. 결국 한화는 3번의 소중한 FA 영입 기회 중 한 번을 오선진에게 쓸 수 밖에 없었다.

한편 하주석은 음주운전 적발 후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최근 있었던 음주운전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야구계 모든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 내 불찰이며 바보 같은 행동이었다. 지난 여름 한 차례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음에도 다시 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부분에 대해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면서 그렇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며 팬에게 고개를 숙였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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