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전통시장서 농축수산물 사면 30% 환급

세종=김형민 기자 2023. 1. 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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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일주일 간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최대 3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13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설 대비 물가 안정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14일부터 21일까지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받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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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둔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시내 108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설 명절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3.01.13. 뉴시스
이번 주말부터 일주일 간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최대 3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13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설 대비 물가 안정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14일부터 21일까지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받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온누리 상품권은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발행되는 상품권으로 전국의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방 차관은 “16대 설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인 20만8000t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라며 “명절 마지막까지 성수품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정부는 대체 휴무일을 포함한 설 연휴 4일간(21~24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을 연휴 기간 무료로 개방하고 갓길 임시 운행을 허용하는 등 교통편의도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 상반기(1~6월)에 정부나 지자체가 임금을 주는 직접 일자리를 100만 개 공급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정부는 1월 중 59만 개, 1분기(1~3월)에 92만 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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