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비 또는 눈…강원 영동·경북 북동엔 폭설 전망

조성민 2023. 1. 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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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4일)과 모레(15일)는 전국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글피(16일)까지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과 모레는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비 또는 눈이,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남부내륙 높은 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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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4일)과 모레(15일)는 전국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글피(16일)까지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과 모레는 중부지방과 경북권에 비 또는 눈이,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남부내륙 높은 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는 내일 밤(강원도는 새벽부터)부터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글피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눈이 이어지면서 시간당 2~3㎝가량의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내리는 비에 우산을 쓰고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 강원 북부 동해안: 20~50㎝(많은 곳 70㎜ 이상) △강원 중·남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10~30㎝(많은 곳 40㎝ 이상) △강원 내륙, 경북 북부 동해안: 3~10㎝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북동 산지, 북부 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2~7㎝ △충북 중·남부, 전북 동부, 경북 남서 내륙, 제주도 산지: 1~5㎝ △서울·인천·경기 서부, 경남 북서 내륙: 1~3㎝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 강원 동해안: 20~70㎜ △제주도,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5~40㎜ △그 밖의 전국: 5~10㎜다.

내일은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0~8도)보다 5~10도 이상 높겠다. 한편, 내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모레 기온은 내일보다 5도 내외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1~8도가 되겠다.

내일부터 제주도와 전 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바람이 35~70㎞/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5m(동해 중부해상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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