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사외이사 임기 1년 남기고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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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3일 공시를 통해 이강철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전날 중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강철 이사는 12일 열린 KT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사임 이유로 건강 문제와 함께 "회사를 위해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 달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구 대표를 단독으로 추천했으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이 이사가 야권 출신이라는 점이 KT 이사회에 대한 견제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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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KT는 13일 공시를 통해 이강철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전날 중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강철 이사는 12일 열린 KT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사임 이유로 건강 문제와 함께 “회사를 위해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3월 23일 KT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임기 3년을 채우고 2021년 3월 29일 재선임됐다.
두 번째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때까지였으나 임기 만료 약 1년을 남기고 갑자기 사임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그의 사임이 대표이사 연임에 나선 구현모 KT 대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 달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구 대표를 단독으로 추천했으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이 이사가 야권 출신이라는 점이 KT 이사회에 대한 견제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 이사는 노무현 정부 당시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로 꼽다. 지난해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전 경기지사 지지를 공개 선언하기도 했다.
결국 이 이사가 사임하면서 10명이었던 KT 이사진은 9명(사내이사 2인, 사외이사 7인)으로 줄었다.
한편, 국민연금은 KT 지분율이 9.99%에서 10.03%로 늘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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