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재계약이 늦어지는 이유…콘테 때문이었다

김환 기자 2023. 1.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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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해리 케인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재계약을 먼저 처리하길 원하는 듯하다.

토트넘 내부 소식을 잘 알고 있는 존 웬햄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케인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 확신하지만, 당장은 콘테 감독의 미래가 더 급한 문제로 여겨진다. 케인은 콘테 감독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장담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케인이 1월에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말이 안 되는 제안이 들어오더라도 받아들이지 않을 예정이다. 케인이 떠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라며 케인의 재계약이 늦어지는 이유가 콘테 감독 때문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해서 케인이 1월에 팀을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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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는 해리 케인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재계약을 먼저 처리하길 원하는 듯하다.


토트넘은 여러 과제에 당면해 있다. 당장 이번 시즌의 경기력과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과 이적시장을 통한 선수 보강 외에도 콘테 감독과 케인의 재계약에 힘써야 한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 케인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데, 지금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어 팬들을 걱정하게 하고 있다.


특히 팬들은 케인의 재계약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콘테 감독의 경우 팀을 떠나더라도 다른 감독들을 데려올 수 있지만,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말이 달라지기 때문. 토트넘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케인은 대체불가한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 만약 케인이 이적료를 남기고 떠나더라도 그 돈으로 케인과 같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 보장하기 힘들다.


그러나 토트넘은 케인보다 콘테 감독에게 집중하고 있는 듯하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실제 케인은 이미 토트넘의 레전드 반열에 올라 있고, 토트넘에 대한 애정도 상당하다. 구단과 선수 사이의 신뢰도 잘 쌓여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꾸준히 연결됐지만, 토트넘이 걱정하지 않는 이유다.


토트넘 내부 소식을 잘 알고 있는 존 웬햄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케인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 확신하지만, 당장은 콘테 감독의 미래가 더 급한 문제로 여겨진다. 케인은 콘테 감독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장담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케인이 1월에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말이 안 되는 제안이 들어오더라도 받아들이지 않을 예정이다. 케인이 떠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라며 케인의 재계약이 늦어지는 이유가 콘테 감독 때문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해서 케인이 1월에 팀을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의 재계약 소식 역시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많은 현지 기자들과 토트넘 관계자들은 콘테 감독이 계속 토트넘에 머무를 것이라고 확신 드러냈다. 콘테 감독의 거취에 따라 케인의 미래에도 변화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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