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한국 경영인 이재용 압도적 1위
올해 가장 주목할 한국 경영자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압도적인 차이로 꼽혔다. 이 회장과 함께 중국에서는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일본에서는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이 꼽힌 것은 작년과 같았지만, 이 회장의 득표 숫자가 많이 높아졌다. 이 회장이 사면과 회장 승진을 통해 경영행보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것에 대한 기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자국에서 올해 가장 주목할 경영자를 묻는 질문에 한국에서는 이 회장이 작년과 같이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을 선택한 경영자는 작년 37명에서 이번에는 47명으로 늘었다. 이 질문에 응답한 경영자 중에서 이 회장을 선택한 비율은 47.4%에서 65.3%로 높아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사면을 받은 후 중동, 동남아시아 등으로 출장을 다니고 국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경영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작년 10월에는 회장으로 승진했다.
주목할 경영자 2위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6명)과 최태원 SK그룹 회장(6명)이 나란히 자리했고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각각 2표를 얻어 뒤를 이었다.
중국에서는 주목할 자국의 경영자로 런정페이 창업자(20명)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일본에서는 도요다 회장(6명)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별취재팀=도쿄/김규식·베이징/손일선 특파원·서울 최현재·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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