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한은 금리인상 3.5%에서 멈출 듯"

정광윤 기자 2023. 1. 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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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기자간담회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3.5%에서 끝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오늘(13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의 포워드 가이던스(사전 지침)는 이전보다 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스탠스를 암시했다"며 "한국은행이 올해 더 이상의 금리 인상 없이 3.5%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성장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최근 수개월 하락한 것을 근거로 한국은행이 최종 기준금리인 3.5%에 도달한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은행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는 문구 대신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는 표현을 넣었다"며 "이는 금통위의 중점이 금리 인상의 강도에서 금리 인상 필요성 그 자체로 옮겨졌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해 최종 금리 수준을 몇 분기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25%인 기준금리를 3.50%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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