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향후 금리동결 기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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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시장에 향후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며 13일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 금통위 이후 시장에서 향후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금리가 내렸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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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시장에 향후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며 13일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습니다.
오늘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9.7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369%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3.3%로 11.2bp 하락했고,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2.8bp 하락, 8.4bp 하락으로 연 3.275%, 연 3.441%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 금통위 이후 시장에서 향후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금리가 내렸다는 분석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 최종금리 수준을 두고 금통위원 간 의견이 갈렸다며 “이번 회의에서 3명은 최종금리 수준을 3.5%로 보고 당분간 영향을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고, 3명은 최종금리가 3.75%가 될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의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의 최종 수준을 놓고 금통위원 간 의견이 반으로 갈렸다지만 연 3.75%를 주장하는 금통위원들도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유연한 표현을 썼다”면서 “시장은 오늘 금통위 결론이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이라고 받아들인 듯 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상 한은이 앞으로는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기조로 인식했다”며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금리가 계속 내리는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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