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컴백' 태양에 "너무 보고 싶었어요"…누리꾼 빵 터진 이유

그룹 빅뱅 태양(오른쪽)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남긴 댓글(왼쪽 아래)./사진=태양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그룹 빅뱅 태양의 컴백 소식에 센스 있는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태양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발매한 신곡 'VIBE'(Feat. Jimin of BTS)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를 본 제니는 "너무 보고시풨어요오~~ ?"라는 댓글을 남겼다.

귀여운 태양 이모지에 말투를 그대로 살린 제니의 댓글에는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 댓글에만 3만2000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고,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제니가 남긴 댓글은 과거 태양이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했던 말을 흉내낸 것으로 보인다.

태양은 과거 콘서트에서 "여러분, 너무 보고싶었어. 여러분도 나 보고싶었어요? 정말 난 너무, 너무, 너무 이 순간을 4년 동안 매일 밤 꿈꿨어요"라는 말을 노래처럼 부르며 팬들에게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태양의 남다른 애정 표현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에서 공유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과거 태양의 말을 응용한 제니의 재치 있는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제니 댓글 단 거 귀엽다", "태양 이모지까지 찾아서 단 거 너무 웃기다", "월드클라스 걸그룹이 미는 밈(Meme, SNS 등에서 유행하는 짤방 혹은 패러디물)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 그룹 빅뱅 태양./사진=태양 인스타그램

한편 태양은 13일 오후 2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6년 만의 솔로 신곡 'VIBE'를 공개했다. 이 곡은 발매 전부터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민은 피처링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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