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친일몰이 선동‥실효성 있는 대책부터 제시해야"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계획에 대해 '굴종 외교'라고 비판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친일 몰이 프레임을 들고 나와 국민 선동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안보 위기를 부추기고 반일 선동이 작동하면 '이재명 방탄'도 자동으로 가능하다는 뻔한 속셈"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 때 집권 여당으로서 북핵 문제 해결과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 해법 마련을 위해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반도 거짓 평화 쇼에 부역하며 물개박수 친 것 말고는 달리 기억나는 것이 별로 없다"고 비판하며 "당시 민주당은 북한 인권 문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김정은 바라기로 세월을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일본이 자행한 과거사 문제와는 별개로, 인기가 없다 해도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가능한 해결책을 찾고 국민 설득도 해야만 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며 민주당을 향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제시하고 난 후에 정부를 비난하라"고 말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544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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