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前 전통시장 이용액 상품권으로 30% 환급
김정환 기자(flame@mk.co.kr) 2023. 1. 13. 17:45
정부가 외환거래 문턱을 대폭 낮추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외환법 제정 방향을 곧 발표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국제 표준에 맞는 금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준비 중인 '신(新)외국환거래법' 제정 방향을 오늘 논의한다"며 "금명간 경제부총리 주재 장관급 회의에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차관은 "이제 정부는 성숙한 우리 경제 수준에 맞는 시장친화적 외환 제도를 마련하고 국민, 기업의 원활한 대외거래 기반을 구축하고자 신외환법을 제정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주 말부터 설 명절까지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는 내용을 담은 설 성수품 대책도 내놨다. 정부는 또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1월 중 59만명 이상, 1분기에 92만명 이상, 상반기에 100만명 수준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이달 말에는 중장기 정부 일자리 대책을 담은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청년과 여성, 고령자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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