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희망을 말한다] ①'기후 위기 대응' 기환연 이진형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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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는 2023년 새해를 맞아 교회가 관심을 갖는 주요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한 해 계획과 전망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2023년 희망을 말한다', 오늘은 첫 시간으로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진형 사무총장을 만나 기후 위기 문제에 대해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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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세계 회복 위한 노력 이어갈 것"
올해 '몽골 은총의 숲' 방문 계획
'지구를 위한 행동 52주' 캠페인 진행
'생명의 길 초록 발자국'도 전개
[앵커]
CBS는 2023년 새해를 맞아 교회가 관심을 갖는 주요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한 해 계획과 전망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2023년 희망을 말한다', 오늘은 첫 시간으로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진형 사무총장을 만나 기후 위기 문제에 대해 들어봅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기자]
2023년은 연초부터 미세먼지 소식이 잇따르면서 공해와 기후 문제가 우리 사회 깊숙하게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며 시작됐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공해 문제를 시작으로 기후 위기 문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던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반가우면서도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았다"며 "환경 문제 극복을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형 사무총장은 먼저 지난 2022년은 설립 40주년이자 기후 위기 대응을 향한 교단 차원의 관심이 커져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환경 운동의 측면에서는 상당히 진전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교단과 기구들, 또 많은 교회들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녹색 교회가 되기 위한 참여들이 있었던 것 같고요."
기후 위기에 대한 교단 차원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맞은 새해, 이 사무총장은 "예년과 같이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우리가 어떻게 더 깊게 바라보고 원래 모습대로 회복시켜 나가는가. 또 그 일을 위해서 우리가 한국 사회 안에서 교회가 어떤 목소리들을 내고 있다는 거를 잘 전달하고 그것이 또 사회 안에서 깊은 울림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수 있나…"
기환연은 올해 대표적인 계획으로 '몽골 은총의 숲' 탐방을 꼽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마음 편히 갈 수 없었던 몽골 은총의 숲을 여름에 방문해 기환연이 10년 동안 진행해온 숲 조성 사업의 의미를 되돌아볼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올해는 몽골 은총의 숲에 저희가 그동안 준비했던 생태 교육 센터 건물이 다 완성이 됐기 때문에 생태 교육 센터를 활용한 여러 가지 생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몽골 은총의 숲 현장을 방문하는 생태 기행을 올해 준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진형 사무총장은 이어, 기존에 진행했던 환경주일 예배뿐 아니라 창조절 예배를 올해부터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진형 사무총장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지금 세계 교회에서는 창조절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고 그래서 올해는 기환연이 창조절을 어떻게 한국 교회가 더 의미 있게 받아갈 것인가에 대한 그런 집중적인 안내와 캠페인을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환연은 또, 재생용지 사용, 불필요한 대기전력 차단과 같은 환경보호 실천사항을 담은 '지구를 위한 행동 52주' 캠페인을 올해도 진행합니다.
한국교회 탄소중립 캠페인 '생명의 길 초록 발자국'도 이어갑니다.
캠페인을 통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교통수단 이용, 에너지 소비 줄이기 등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7가지 실천사항을 교회별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이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작은 실천이 모아져 하나님의 창조 세계가 회복되는 밝은 미래를 그려보는 한 해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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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한혜인 기자 oneyea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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