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토트넘에도 희소식...나폴리, 400억 내고 완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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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토트넘 훗스퍼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12일 "최근 이탈리아 '일 마티노'의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은돔벨레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나폴리와 토트넘 사이에 조만간 대화가 이뤄질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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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탕귀 은돔벨레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토트넘 훗스퍼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12일 "최근 이탈리아 '일 마티노'의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은돔벨레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나폴리와 토트넘 사이에 조만간 대화가 이뤄질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06억 원)를 지불했다. 하지만 이후 은돔벨레의 행보는 실망 그 자체였다.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데뷔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이적시장 때마다 꾸준하게 매각 가능성이 흘러나올 정도였다.
경기력만 문제가 아니었다. 태도 논란까지 있었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초반 구단에 이적 요청을 했다. 이 때문에 한동안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모어컴비와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에서는 팀이 0-1로 지고 있음에도 교체 사인을 보자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걸어나와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은돔벨레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리옹으로 임대 이적했다. 토트넘 시절보다 출전 기회는 늘어났지만 완전 이적에는 실패했다. 리옹은 토트넘에서 요구한 완전 영입 금액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이유로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결국 은돔벨레는 시즌 종료 후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토트넘에서도 미래는 없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를 자신의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매각 1순위로 분류된 은돔벨레는 지난 7월에 진행했던 대한민국 투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고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못했다.
결국 은돔벨레는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나폴리는 파비안 루이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면서 중원 보강을 원했고, 은돔벨레를 품게 됐다. 특히 나폴리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툴리 단장은 "우리는 오래전부터 은돔벨레를 원했다"고 밝히며 관심 대상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현재 은돔벨레는 이탈리아 세리에A 15경기(선발6, 교체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선발2, 교체3)를 소화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나폴리는 임대 계약 안에 포함된 3,000만 유로(약 403억 원)를 지불할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은돔벨레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정보들이 엮여있다. 나폴리가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시킬지는 지켜봐야 한다. 토트넘은 임대 계약이 성사됐을 때 향후 나폴리가 이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상황이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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