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애들레이드 2차대회 결승 진출... 두 번째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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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당진시청, 84위)가 생애 두 번째 투어 결승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3일 호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대회(ATP 250) 준결승전서 잭 드레이퍼(영국, 40위)를 7-6(6) 6-7(2) 6-3으로 제압하며 직전 애들레이드 1차대회 1회전 패배를 설욕했다.
권순우는 이후 결승에서 '디펜딩챔피언'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 110위)-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스페인, 26위) 승자를 상대로 생애 두 번째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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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당진시청, 84위)가 생애 두 번째 투어 결승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3일 호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대회(ATP 250) 준결승전서 잭 드레이퍼(영국, 40위)를 7-6(6) 6-7(2) 6-3으로 제압하며 직전 애들레이드 1차대회 1회전 패배를 설욕했다. 총 경기 시간은 2시간 48분.
1세트 두 선수 모두 팽팽한 서브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권순우가 먼저 11번째 게임에서 백핸드 위너로 브레이크에 성공했지만 바로 브레이크 백을 허용하며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타이브레이크에서 권순우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여 세 번째 세트 포인트를 살려 1세트를 가져왔다.
권순우는 2세트 초반부터 트리플 브레이크 위기를 벗어나며 확실히 달라진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2세트까지 총 10번의 브레이크 위기 중 9번을 지켜내며 쉽게 브레이크를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2세트도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지만, 권순우가 아쉽게 2세트를 내주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드레이퍼의 더블폴트가 나왔고 권순우가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후 권순우는 한 게임차 리드를 잘 지켰으며 마지막까지 브레이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권순우는 이날 총 포인트에서 113-105로 앞섰으며 13개의 서브 에이스, 첫 서브 득점률 81%, 세컨드 서브 득점률 55%이라는 역시 높은 서브 득점률을 보여주었다. 또한, 권순우는 이날 경기 승리로 ATP 라이브 랭킹 66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권순우는 이후 결승에서 '디펜딩챔피언'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 110위)-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스페인, 26위) 승자를 상대로 생애 두 번째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권순우 2021년 9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오픈(ATP 250)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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