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韓, 핵추구 아냐…한반도 비핵화 약속 불변"
강계만 특파원(kkm@mk.co.kr) 2023. 1. 13. 17:42
미국 백악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전술핵 배치와 자체 핵 보유' 언급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는 입장을 내놨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관한 질문에 "미국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이는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커비 조정관은 "한국 정부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한미가 공동으로 확장억제 역량강화를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외교부와 국방부 신년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질 경우를 가정해 "대한민국이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 국방부도 핵무기 사용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비핵화를 강조하고 한국 역시 미국의 확장억제 우산 안에 있다고 했다.
[워싱턴/강계만 특파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연봉 협상 한창이죠?”…직장인들, 월급 얼마 올렸나 봤더니 - 매일경제
- 설 선물 중고장터에 되파는 사람들...尹대통령 선물은 25만원 - 매일경제
- “이재용 회장이 줬다”…갤폴드4 사용 공개적으로 밝힌 빌 게이츠 - 매일경제
- 잠행하던 나경원 ‘그분 다녀간 사찰’에 깜짝 등장…속내는? - 매일경제
- ‘이기영 건물주 손자’ 소문, 사실이었다…생활고 시달린 이유 - 매일경제
- '반값'된 지주사, 올해가 투자 적기 배당·주가 두마리 토끼 잡아볼까 - 매일경제
- “부부싸움해도 병력동원 안돼요”…공군 첫 부부 비행대대장 탄생 - 매일경제
- 감염자 폭증에 中공장 줄줄이 스톱 …"하반기 돼야 수출 반등" - 매일경제
- “생활비 1000만원 명품에 쓰는 아내…이혼사유 되나요” - 매일경제
- 셀틱, 조규성에 최대 121억원 투자 의사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