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동해안 폭설…짙은 안개 주의

차민진 2023. 1. 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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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때아닌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하루동안만 거제에는 100mm가 넘는 비가 집중됐고요.

남해 89, 여수 58.3mm로 관측이래 1월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그치거나 약한 이슬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구름이 내려 앉은 듯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고요.

내일 오전까지 시야 확보가 평소보다 훨씬 어렵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흐리고 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눈구름대가 상대적으로 오래 머무는 동해안은 최고 50cm, 강원산지에는 7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수도권을 포함한 내륙지역도 내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또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풍랑특보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요.

내일부터는 동해안으로 너울로 인한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눈비구름이 물러가고 나면 다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겠습니다.

기온 뚝뚝 떨어지겠고, 이맘때 겨울처럼 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남부폭우 #영동폭설 #짙은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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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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