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주말 폭설 대비 제설 대책 상황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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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주말과 휴일 예보된 영동지방 폭설에 대비한 회의를 열고 제설대책을 점검했다.
속초시는 13일 오후 이병선 시장이 주재한 폭설대비 속초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재난대응과와 건설과, 교통과 등 13개 제설 관련 부서가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 속초시는 기상청 예보를 토대로 수립한 단계별 제설대응 매뉴얼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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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주말과 휴일 예보된 영동지방 폭설에 대비한 회의를 열고 제설대책을 점검했다.
속초시는 13일 오후 이병선 시장이 주재한 폭설대비 속초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재난대응과와 건설과, 교통과 등 13개 제설 관련 부서가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 속초시는 기상청 예보를 토대로 수립한 단계별 제설대응 매뉴얼을 점검했다.
우선 예비특보가 내려지면 전 직원 비상 연락체계와 각종 제설 장비의 가동상태 확인에 들어감과 동시에 시민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교통지도 차량을 통한 주요도로변 주차금지 안내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예비특보 발효 4시간 전에는 제설 장비 투입 지시하고 1시간 전까지는 각종 장비의 현장 투입을 완료하기로 했으며 눈이 시작됨과 동시에 제설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도로변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과 이동조치 예고 재난문자 발송과 함께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에 들어가기로 했다.
마을제설단과 방재단 장비도 가동하기로 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 재난관련부서 직원 1명 이상이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 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제설에 지장을 주는 도로변 주차 차량에 대한 견인 등 강제 이동조치에 나선다.
경보발령 시에는 재난관련부서 직원 2명 이상 근무하는 2단계 비상 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속초시는 도로변 등 주요지점에 설치된 CCTV를 통한 실시간 상황을 파악해 장비와 인력의 적절한 배치 등으로 제설작업에 효율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에 발표한 대설예비특보를 통해 강원중북부산지에는 14일 새벽 1시∼오전 6시, 고성과 속초, 양양평지를 비롯해 강원남부산지와 태백은 14일 오전 6시∼낮 12시, 강릉과 동해, 삼척평지에는 14일 낮 12∼오후 6시 특보 발효를 예보했다.
강원산지와 강원북부동해안에는 14일부터 16일까지 20∼50㎝, 적설량이 많은 산지는 70㎝ 이상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강원중남부동해안은 10∼30㎝, 많은 곳은 40㎝ 이상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 내륙은 예상 적설량은 3∼10㎝ 정도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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