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나경원 '사직서 제출'에 수용 대신 '해임'으로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의 유력한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0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사흘간 침묵하던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사의 수락 대신 '해임' 결정을 내렸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 대사직에서 해임했다"며 "신임 저출산위 부위원장에는 김영미 동위원회 상임위원 그리고 신임 기후환경 대사에는 조홍식 서울대 로스쿨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임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김영미', 기후환경 대사에 '조홍식' 내정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의 유력한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0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사흘간 침묵하던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사의 수락 대신 '해임' 결정을 내렸다. 또한 나 부위원장이 겸했던 기후환경 대사직도 해임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 대사직에서 해임했다"며 "신임 저출산위 부위원장에는 김영미 동위원회 상임위원 그리고 신임 기후환경 대사에는 조홍식 서울대 로스쿨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어 "김 신임 부위원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문제 그리고 사회복지 분야에 대해 촉망받는 학자이고, 조 신임 기후환경 대사는 탄소중립과 환경 정책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분"이라며 "두 내정자는 다음 주에 총리 주재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께서 순방지인 UAE에서 재가하는 것으로 정식 임명 절차를 밟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0일 나 전 의원의 '사의 표명'에 사직서 제출 등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관련한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나 전 의원이 사직서를 제출하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측은 3일 전 사의를 표한 나 전 의원을 이날 '사의 수용'이 아니라 '해임'한 이유에 대해선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sense8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건뭐지?] '10명 중 1명만 양보'…무용지물 '임산부 배려석' (영상)
- 보이스피싱 피해 4조원…신속한 '계좌 일괄 지급정지' 관건
- 이재명 vs 검찰 '제3자 뇌물' 쟁점은…'정치적 이득' 공방 예상
- 석화업계 기업인 120명 모여 '도약 다짐'…신학철 "성장 적극 돕겠다"
- 신유열 상무 참석하고 사장단 총출동…롯데, 3년 만에 '대면 VCM'
- "이재명 檢 수사 부당" SNS 글…野 169명 중 45명
- '2023 LCK 스프링' 18일 개막…우승 후보 디플 기아·T1 지목
- '눈물·찬사'…김현주→류경수, '정이'팀이 故강수연을 추억하는 법 [TF초점]
- M&A '꽁꽁'…사모펀드 쌍두마차 MBK‧한앤코 매각 난항 닮은 꼴
- [엔터Biz] 하이브, '소포모어 징크스' 없는 뉴진스 활약에 함박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