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월 수출 -9.9%... 34개월 만에 최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고강도 방역, '제로 코로나'를 폐기했지만 월별 수출 증가율이 코로나19 확산 초기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중국의 지난해 12월 수출액은 3600억8000달러(약 380조 원)로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시장 전망치(-10%)보다는 약간 높지만 전달 11월 수출 증가율(-8.7%)보다 나빠진 수치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23조9700억위안(약 4420조원)으로 1년 만에 10.5%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고강도 방역, '제로 코로나'를 폐기했지만 월별 수출 증가율이 코로나19 확산 초기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중국의 지난해 12월 수출액은 3600억8000달러(약 380조 원)로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시장 전망치(-10%)보다는 약간 높지만 전달 11월 수출 증가율(-8.7%)보다 나빠진 수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1~2월(-17.2%)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주요국들의 릴레이 금리 인상과 그에 따른 수요 감소가 수출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제로 코로나 폐기로 단기간에 감염자가 급증하고 공장 가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 수입은 1년 전 같은 시기보다 7.5% 감소한 2280억7000만달러였다. 로이터의 시장 전망치(-9.8%)나 11월(-10.6%)보다는 양호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23조9700억위안(약 4420조원)으로 1년 만에 10.5% 늘었다. 수입은 18조1000위안으로 4.3%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5조8700억위안(약 1082조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교역액은 42조700억위안(약 7758조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0조위안을 넘어섰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으로 수출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EU) 수출은 각각 19.5%와 17.5% 줄었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원일기' 67세 이숙 소개팅…"남편 오래전 사별, 이상형은…" - 머니투데이
- '이종석♥' 아이유도 150억 청담 빌라 샀다…송중기와 이웃 - 머니투데이
- 이경애, 1일 1식하다 이렇게까지…"영양실조, 눈도 잘 안보여" - 머니투데이
- "조규성 이적료 최대 67억"…영입전 벌이는 3개 구단 어디? - 머니투데이
- 머리끈이 5만9000원…'강민경 쇼핑몰' 열정페이 이전에도 논란 - 머니투데이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송재림, 생전 인터뷰 "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 머니투데이
- 김태희♥비, 1400억 건물주 부부의 데이트 룩…"미모는 못 감춰" - 머니투데이
- 실종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당해" 주장…중앙경찰학교 교수 입건 - 머니투데이
- "2회에만 만루포, 투런포 얻어맞아"…류중일호, 대만에 3-6 '충격패'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