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에게 '큰절' 올린 이태원 상인...터져 나온 탄식 [뉴스케치]
강재연 2023. 1. 13. 17:34
이태원 상인이 참사 유가족에게 사과의 큰절을 올렸습니다. 장내에는 탄식과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12일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공청회에는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 지역 상인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사고 목격자이자 이태원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남인석 씨는 "이태원 상인으로서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게 부끄럽습니다. 제가 유족분들한테 사과의 인사를 먼저 드려야 되겠습니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고는 유가족을 향해 큰절을 올렸습니다.
현장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왔고, 몇몇 참석자들은 고개를 숙이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이종철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남 씨에게 다가가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상인분께서 사과하실 일은 아닌데..."라며 가슴이 애통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YTN 강재연 (jaeyeon91@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 따라 '어퍼컷 세리머니'...김기현의 윤심몰이?
- [제보는Y] 벤츠 차주들 '부품 부식' 집단 호소...벤츠는 차주 탓?
- [뉴스라이브] "저 한동훈입니다" 양학선에 전화 건 이유는?
- 라비 병역 브로커가 작성한 글 재조명...입대 날짜·복무 방식 예고
- "딸의 충격적인 질문"...'더글로리' 탄생의 뒷이야기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명태균·김영선, 구속 기로...영장심사 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