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부산대 학부 등록금 동결…주요 사립대는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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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해 대학(대학원)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을 4.05%로 공고한 가운데 부산지역 주요 대학은 등록금을 동결하는 분위기다.
부경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어 2023학년도 학부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경대에 이어 부산대도 13일 등심위를 열고 학부는 동결, 대학원은 2.7% 인상하기로 했다.
지역 국립대 2곳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한 상황에서 주요 사립대는 등심위를 앞두고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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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교육부가 올해 대학(대학원)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을 4.05%로 공고한 가운데 부산지역 주요 대학은 등록금을 동결하는 분위기다.
부경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어 2023학년도 학부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경대의 학부 등록금은 2009년 이후 오른 적이 없다.
부경대에 이어 부산대도 13일 등심위를 열고 학부는 동결, 대학원은 2.7% 인상하기로 했다.
부산대 학부 등록금의 경우 15년째 동결이다.
지역 국립대 2곳이 학부 등록금을 동결한 상황에서 주요 사립대는 등심위를 앞두고 고심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등록금 인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동아대는 이달 3일부터 2차례 등심위 회의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동아대 관계자는 "등록금의 최종 인상 여부는 이르면 이달 말, 늦으면 다음 달 등록일 직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말을 아꼈다.
이밖에 동의대, 동서대, 신라대 등 다른 사립대는 이달 중에 등심위를 열 예정이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등록금을 인상하면 '페널티'가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릴 수가 없다"며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0∼2022년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7%로, 대학은 그 1.5배인 4.05% 이하 수준에서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다
대학 자율적으로 상한선 내에서 인상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대학이 학부 등록금을 올리기는 어렵다.
학부 등록금을 조금이라도 인상한 대학은 대학연계지원형인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에서 제외된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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