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야생조류 폐사체서 고병원성 AI 검출

김덕용 2023. 1.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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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신천 도청교 인근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 50분쯤 신천 도청교 부근에서 발견된 중대백로 7마리, 쇠백로 1마리 등 야생조류 8마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프루엔자(H5N1형)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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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신천 도청교 인근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신천 도청교 인근 출입을 통제하고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 50분쯤 신천 도청교 부근에서 발견된 중대백로 7마리, 쇠백로 1마리 등 야생조류 8마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프루엔자(H5N1형)가 검출됐다.

대구에서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2021년 1월 이후 2년 만이다.

이에 따라 시는 발생 지점 인근 출입을 차단하고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또 인근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주변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조류와 접촉하거나 철새 도래지 출입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환경부서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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