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훈련 중 軍사망사고’에 한 총리 “철저 조사” 긴급지시

한덕수 총리, 국방부에 긴급지시

“국방의 의무 다하다 벌어진 사안

철저히 조사, 투명하게 공개하라”

13일 육군의 한 부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하던 병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진 것에 대해 한덕수(사진) 국무총리는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긴급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국방부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벌어진 사안”이라며 “철저하게 원인을 조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총리실은 또 한 총리가 이등병 사망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54분쯤 강원 태백의 한 육군 부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던 병사가 숨졌다. 사망한 이등병 A씨는 추운 날씨에 적응하는 ‘내한 훈련’을 위해 연병장에 설치한 텐트에서 잠을 자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과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준희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