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사외이사 자진 사임 공시”…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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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강철 사외이사가 중도 퇴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KT는 오늘(13일) 이 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사는 어제 열린 KT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사임 이유로 건강 문제와 함께 "회사를 위해서"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 이사회는 구 대표를 포함해 사내이사 2명과 이 이사를 포함해 사외이사 8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돼 있어, 이 이사가 사임한 만큼 9명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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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강철 사외이사가 중도 퇴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KT는 오늘(13일) 이 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사는 어제 열린 KT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사임 이유로 건강 문제와 함께 "회사를 위해서"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이사는 2018년 3월부터 KT 사외이사로 활동했으며, 2021년 연임돼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습니다.
이 이사는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바 있어, 이번 사임의 배경에는 구현모 현 대표이사의 연임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KT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KT에 대한 지분율이 9.99%에서 10.03%로 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KT 이사회는 지난달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구 대표를 단독으로 추천했으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공개적으로 반대한 바 있습니다.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7년 만에 참석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구 대표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참석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구 대표의 연임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KT 이사회는 구 대표를 포함해 사내이사 2명과 이 이사를 포함해 사외이사 8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돼 있어, 이 이사가 사임한 만큼 9명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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