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리투아니아 외교장관회담…"韓,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지지"

이창규 기자 2023. 1. 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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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과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이 13일 한·리투아니아 양국 간 협력방안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방한 중인 란드스베르기스 장관과의 회담에서 "작년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협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정보기술(IT), 레이저 산업 등 신산업 분야 협력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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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IT·레이저 등 신산업 협력 강화 기대… 보편가치 공유"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과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이 13일 한·리투아니아 양국 간 협력방안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방한 중인 란드스베르기스 장관과의 회담에서 "작년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협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정보기술(IT), 레이저 산업 등 신산업 분야 협력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앞으로도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관계가 발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기도 했다.

란드스베르기스 장관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파트너국인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해가길 기대한다"며 "한국 기업들이 리투아니아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은 또 "한국의 2024~25년 임기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장관은 이외에도 한반도 정세와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리투아니아 측의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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