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주말에 70㎝ 폭설…"눈길 고립 사고 주의"

내일과 모레 강원 영동에서 최고 70cm에 달하는 폭설이 예고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내일 오전부터 모레까지 강원 산간에 70cm 이상, 강원동해안에서도 50cm 안팎의 대설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많은 수증기를 머금은 눈이 내리면서 하중을 견디지 못한 약한 시설물은 붕괴할 수 있어 사전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 장시간 이어지는 눈으로 교통사고를 비롯해 도로에 고립될 가능성도 있어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 장비를 준비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주말 동안 1에서 3cm가량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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