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 소년 된 '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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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복합쇼핑몰 사업에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그룹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뛰어든 상황에서 롯데그룹이 사업 참여는 한다면서도 참여 시기에 대해 계속 말을 바꾸면서 '양치기 소년'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7월과 8월에 현대백화점과 신세계가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 참여 청사진을 잇달아 발표하자 지난해 9월 초까지는 사업 계획을 밝히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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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 연말 내 → 1월 중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에 현대백화점그룹과 신세계그룹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뛰어든 상황에서 롯데그룹이 사업 참여는 한다면서도 참여 시기에 대해 계속 말을 바꾸면서 '양치기 소년'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7월과 8월에 현대백화점과 신세계가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 참여 청사진을 잇달아 발표하자 지난해 9월 초까지는 사업 계획을 밝히겠다고 공언했다.
그런데 롯데 측은 지난해 추석이 지나자 기존의 입장을 바꿔 복합쇼핑몰 사업에 분명히 참여한다고 하면서도 지난해 연말까지 사업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이어 연말이 지나자 이제는 1월 중에는 사업계획서를 광주시에 제출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을 바꾸면서 광주시와 광주시민을 상대로 연이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역 경제계 한 인사는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과 관련해 사업 참여 결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지만 대기업이 계속 해서 말을 바꾸면 당연히 양치기 소년 같다는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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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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