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사외이사 사임 처리…"일신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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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강철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사외이사의 임기는 2024년 3월까지였으나 이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KT 사외이사로는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KT 이사회는 구 대표를 포함해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8명 등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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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임기 내년 3월까지지만 중도 퇴임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KT는 이강철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사외이사의 임기는 2024년 3월까지였으나 이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2018년 3월 선임돼 3년의 임기를 채우고, 2021년 3월 재선임 됐다.
이 사외이사는 최근 사임 배경에 대해 '회사를 위해서'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결정이 구현모 대표의 연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것이란 시각도 제기된다. 이 사외이사는 이사회 내에서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와 지배구조위원회 소속으로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KT 이사회는 경선을 거쳐 차기 대표 최종 후보로 선택했지만,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10.12%)은 과정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이 사외이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냈다. KT 사외이사로는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현 여권이 야권 출신인 그를 불편하게 여기고 있다고 보고 스스로 사의를 표명한 것이란 해석이다.
KT 이사회는 구 대표를 포함해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8명 등 10명이다. 이번 중도 퇴임으로 사외이사는 7명으로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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