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혼의 파트너’가 나섰다…”여기서 강인이랑 있을 거예요”

김환 기자 2023. 1. 13.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다트 무리키는 이강인과 함께하고 싶어한다.

무리키-이강인 라인은 마요르카의 득점 공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최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를 진행한 무리키는 이강인의 이적설에 대해 웃으며 "난 이강인을 보낼 생각이 없다. 여기 마요르카에서 이강인과 함께 있을 것이다. 우린 매일 함께 훈련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베다트 무리키는 이강인과 함께하고 싶어한다.


무리키-이강인 라인은 마요르카의 득점 공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총 14골을 집어넣었는데, 그 중 10골이 무리키와 이강인의 몫이다. 무려 팀 득점의 5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두 사람이다. 이강인과 무리키는 경기장 위에 함께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킥과 장신에서 나오는 무리키의 포스트 플레이 능력은 함께할 때 더 합이 좋다.


마치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보는 듯하다. 물론 ‘손-케 듀오’에 비하면 이강인과 무리키는 많이 부족하지만, 마요르카 내에서 두 선수들의 지분과 영향력은 토트넘의 케인과 손흥민 못지 않은 정도다. 케인과 손흥민처럼 무리키와 이강인도 서로를 영혼의 파트너로 삼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최근 이강인의 이적설이 떠오르며 무리키는 자신의 파트너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현지 매체들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등 다수의 잉글랜드 클럽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한 것이다. 이 중 뉴캐슬은 이강인의 바이아웃인 1,700만 유로(약 229억)도 과감하게 지불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키는 이강인과 결별하고 싶지 않았다. 최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를 진행한 무리키는 이강인의 이적설에 대해 웃으며 “난 이강인을 보낼 생각이 없다. 여기 마요르카에서 이강인과 함께 있을 것이다. 우린 매일 함께 훈련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무리키도 이강인의 필요성을 아는 듯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역습 상황이나 세트피스 시 이강인의 킥 능력은 언제나 상대에게 큰 위협이 된다. 여기에 무리키의 공중볼 경합 능력은 마요르카의 세트피스를 더욱 무섭게 만든다. 무리키도 이강인과 함께할 때 팀이 얼마나 위협적으로 변하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한편 무리키는 리그에서 8골을 득점하며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이강인은 지금까지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부터 보여주던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