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나경원 저출산위 부위원장·기후대사직 해임

남궁창성 2023. 1. 13.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 직에서 해임됐다.

  대통령실은 13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 직에서 해임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화사회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 직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의 한 측근은 통화에서 "오늘 오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서면 사직서를 보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참석한 나경원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 직에서 해임됐다.

 

대통령실은 13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 직에서 해임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화사회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 직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영미 동 위원회 상임위원을, 신임 기후환경대사에는 조흥식 서울대 로스쿨 교수를 내정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면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나 전 의원은 행보를 놓고 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의 한 측근은 통화에서 “오늘 오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서면 사직서를 보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나 전 의원이 당권 도전을 놓고 고민에 들어가자 ‘공직’을 가진 상태에서 대표 출마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윤 대통령의 순방 귀국 직후를 ‘디데이’로 잡고 물밑 선거 채비에 착수했다는 말도 들린다. 14일 출국하는 윤 대통령은 21일 귀국한다.

 

나 전 의원과 가까운 복수의 인사는 “출마로 결심을 굳혀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기도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는 대로 거취를 명확히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내주 내내 자리를 비우는 만큼, 본인의 거취 결정의 공을 윤 대통령에게 넘긴 나 전 의원도 당분간 ‘칩거 모드’를 유지하며 장고를 거듭할 전망이다.

 

그는 이번 주말 예정된 서울 광진, 양천 등 지역구 당원연수 참석 일정도 전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