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나경원 저출산위 부위원장·기후대사직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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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 직에서 해임됐다.
대통령실은 13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 직에서 해임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화사회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 직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의 한 측근은 통화에서 "오늘 오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서면 사직서를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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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 직에서 해임됐다.
대통령실은 13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 직에서 해임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화사회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 직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영미 동 위원회 상임위원을, 신임 기후환경대사에는 조흥식 서울대 로스쿨 교수를 내정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면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나 전 의원은 행보를 놓고 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의 한 측근은 통화에서 “오늘 오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서면 사직서를 보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나 전 의원이 당권 도전을 놓고 고민에 들어가자 ‘공직’을 가진 상태에서 대표 출마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윤 대통령의 순방 귀국 직후를 ‘디데이’로 잡고 물밑 선거 채비에 착수했다는 말도 들린다. 14일 출국하는 윤 대통령은 21일 귀국한다.
나 전 의원과 가까운 복수의 인사는 “출마로 결심을 굳혀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기도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는 대로 거취를 명확히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내주 내내 자리를 비우는 만큼, 본인의 거취 결정의 공을 윤 대통령에게 넘긴 나 전 의원도 당분간 ‘칩거 모드’를 유지하며 장고를 거듭할 전망이다.
그는 이번 주말 예정된 서울 광진, 양천 등 지역구 당원연수 참석 일정도 전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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