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375mm '이례적 겨울비'…주말 강원 산간 70cm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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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부터 이어진 이상 고온 현상 속에 이례적인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그쳤지만, 제주도 한라산에는, 3백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제주도 삼각봉에는 379mm, 경남 거제 양지암 123mm 등 제주 산간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비구름이 동해상으로 움직이면서 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쳤지만, 강원과 제주, 일부 경기와 충청권에는 오늘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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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2일)부터 이어진 이상 고온 현상 속에 이례적인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그쳤지만, 제주도 한라산에는, 3백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주말엔 강원 산간 지역에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남쪽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에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제주도 삼각봉에는 379mm, 경남 거제 양지암 123mm 등 제주 산간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강풍까지 몰아치면서 제주도와 부산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60여 편이 결항 됐습니다.
1월 중순은 날이 건조하고 춥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지 않는데 오늘 같은 겨울비는 이례적입니다.
1904년부터 관측을 시작한 목포에는 오늘 하루 31.1mm의 비가 내렸는데 이는 1월 중순 기록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양입니다.
파주, 부산, 거제, 여수, 해남 등 전국 곳곳의 하루 강수량도 1월 중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비구름이 동해상으로 움직이면서 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쳤지만, 강원과 제주, 일부 경기와 충청권에는 오늘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상되는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주말 동안 강원 산간에는 70cm 강원 동해안에는 20~50cm의 폭설이 예상돼 강원 지역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습기가 많아 무거운 습설이라며 붕괴 사고와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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