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현빈 "황정민 통해 배운게 많아, 다음에 또 함께하며 성장한걸 보여주고파"

김경희 2023. 1. 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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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교섭'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작품에서 실제 친분이 있는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현빈은 "형이자 선배님과 같이 연기했을때 굉장히 이번 작품하면서 많은걸 배우고 느꼈다. 배우로서 배울게 많았던 현장이었다. 꽤 오랜시간 연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생각을 못했던 부분이 많았다는 걸 선배님을 통해 배웠다. 그래서 꼭 다시 한번 더 연기하고 싶다고도 이야기했었다. 황정민에게 배웠던 새로운 시야와 깨달음을 다음 현장에서 보여주고 싶다. 현장에서 뭔가 말을 안해도 의지할수 있고 친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것도 있지만 연기할떄 증폭시키는 걸 만들때 서스럼없을 수 있다는게 좋았다."라며 황정민과의 호흡에 대해 대단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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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교섭'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민, 현빈, 강기영, 임순례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현빈은 "2년 전에 찍은 작품이 이제 보여지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 좋게 봐주셨기 바란다."라며 인사를 했다.

현빈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허구의 인물을 연기했다. 자국민을 구해야 하는 임무를 띄는 인물이어서 그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봤다. 민감한 소재라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봤다."라며 분당 샘물교회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지만 작품 속 캐릭터에만 집중하며 시나리오를 봤음을 이야기했다.

현빈은 자신이 극중에서 연기한 '대식'에 대해 "'대식'이는 과거에 눈 앞에서 인질을 잃으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누구보다 절박한 인물이었다. 아프가니스탄으로 파견을 오며 '정재호'와 한 팀으로 일을 하지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하는데 거기서 차이와 다툼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둘의 마음이 같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늘 혼자 버려지다시피 있던 인물이 한 마음으로 누군가와 있다는게 큰 힘이 되고, '정재호'에게 의지하게 되고 그가 못하는 걸 대신 처리해주는 걸 보여드리려 했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하며 황정민이 연기한 '정재호' 캐릭터에 의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이야기했다.

그러며 "'카심'의 경우 굉장히 이 사건을 통해 만나게 된 좋은 친구이자 동생이다. 이후에 '대식'이 덜 외롭게 된거 같다."라며 강기영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굉장히 더운 날씨에 액션 촬영을 했던 게 힘들었다는 현빈은 "'공조'때도 자동차에 매달렸는데 '교섭'에서의 카체이싱 장면이 더 촬영하기 힘들었다. 오토바이 액션신도 현장에 몇 대의 오토바이 중에 스턴트팀과 연습 후 그 중에 타기 수월한 걸 선택해서 촬영했다. 모래바닥이고 미끄러워서 좀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별 탈 없이 촬영했다."라며 현지에서의 액션 비하인드를 밝혔다.

극중에서 현빈의 과거씬이 잠깐 등장하는데 거친 수염과 검게 그을린 피부가 아닌 여리여리한 꽃미남의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장면에 대해 현빈은 "사실 그 장면에 대해 감독님과 상의를 했었다. 수염을 기르고 까무잡잡하게 나오다가 순간 수염 없어졌을 때의 모습이 너무 동떨어져 보이거나 미소년처럼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감독님은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려고 하셨던거 같다. 이 인물이 완전 초창기 파견 나왔을때의 모습이라 수트를 입고 있기도 하다. 그런 의도가 숨어있던 장면이었다."라며 해당 장면에 대해 임순례 감독과 상의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 작품에서 실제 친분이 있는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현빈은 "형이자 선배님과 같이 연기했을때 굉장히 이번 작품하면서 많은걸 배우고 느꼈다. 배우로서 배울게 많았던 현장이었다. 꽤 오랜시간 연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생각을 못했던 부분이 많았다는 걸 선배님을 통해 배웠다. 그래서 꼭 다시 한번 더 연기하고 싶다고도 이야기했었다. 황정민에게 배웠던 새로운 시야와 깨달음을 다음 현장에서 보여주고 싶다. 현장에서 뭔가 말을 안해도 의지할수 있고 친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것도 있지만 연기할떄 증폭시키는 걸 만들때 서스럼없을 수 있다는게 좋았다."라며 황정민과의 호흡에 대해 대단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빈은 "1월에 영화가 포문을 열였는데, 저희 영화를 시작으로 다운된 한국영화가 번창할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교섭'을 통해 한국영화가 흥행하기를 기원했다.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교섭'은 1월 18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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