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본부장 3명 선임…부장급 여성 적극 배치

박은경 2023. 1. 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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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상반기 정기 인사와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학연과 지연을 철저히 배제하고,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 모집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 조회를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를 거쳤다"며 "수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여성 관리자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남녀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은행 발전을 도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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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력 황기연·혁신성장금융 정순영·경협사업에 홍순영 본부장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상반기 정기 인사와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학연과 지연을 배제하고 능력과 성과 위주로 이뤄졌다.

13일 수출입은행은 남북협력본부장에 황기연 기획부장을, 혁신성장금융본부장에 정순영 해양금융단장을, 경협사업본부장에 홍순영 동아시아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본사 사옥 [사진=아이뉴스24 DB]

황 신임 본부장은 수은에서 기획부장·무역금융실장·인사부장·워싱턴사무소장 등을 역임한 기획 전문가다. 향후 수은의 남북협력본부를 맡아 남북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는 남북협력기금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정 신임 본부장은 수은영국은행을 거쳐 해양금융단장·해외사업총괄부장·인프라금융부장을 역임한 기업금융전문가로, 수은의 혁신성장금융본부를 맡아 혁신산업 분야에 금융 지원을 할 예정이다.

홍순영 신임 본부장은 EBRD 근무를 거쳐 동아시아부장·인사부장·경영혁신실장을 역임한 국제 개발 협력전문가다. 향후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은은 정기인사도 단행했다. 우선 디지털금융단장에 이영미 부장을 선임했다. 이는 수은 최초의 IT 부문 여성 부장이다. 또 ESG경영에도 김재화 부장을, 비서실장에는 구자영 부장을 선임하며 여성 인력을 적극 배치했다.

또 해외 핵심네트워크인 뉴욕사무소장에 여성 조직 관리자인 이진 팀장을 선임했으며 홍콩법인 1명, 싱가포르법인 1명, 국제기구 2명(IFC, OECD) 모두 여성 직원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학연과 지연을 철저히 배제하고,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 모집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 조회를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를 거쳤다"며 "수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여성 관리자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남녀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은행 발전을 도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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