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계열사 람다256, NFT 이어 '증권형 토큰' 겨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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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계열사인 람다256이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 이어 올해는 증권형토큰(STO) 시장을 겨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13일 서울 서초구 람다256 본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의 경우 올해 STO 관련 규제 정립으로 증권사를 중심으로 STO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람다256은 STO 발행과 유통 시장을 이어주는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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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람다256, 오는 4월 '루니버스 STO' 플랫폼 출시
향후 STO 생태계 확장에 100억 투자 예정
박재현 대표 "STO, 기존 가상자산 시장보다 커질 것"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계열사인 람다256이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 이어 올해는 증권형토큰(STO) 시장을 겨눈다. 증권사들이 이달 중 발표될 STO 가이드라인에 따라 관련 사업 진출의 채비를 갖춘 만큼 이들을 도와 STO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STO 시장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추진한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13일 서울 서초구 람다256 본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의 경우 올해 STO 관련 규제 정립으로 증권사를 중심으로 STO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람다256은 STO 발행과 유통 시장을 이어주는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람다256은 이를 위해 STO 발행 및 유통을 위한 원스톱 사업화 플랫폼인 '루니버스 STO 플랫폼'을 오는 4월 출시한다. 플랫폼 출시에 앞서 한화투자증권(2020년) 및 신한투자증권(2022년) 등과 기능검증(PoC)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STO 핵심 기술 요소인 ▲거래 신뢰성 ▲보안성 ▲규제 대응 등을 갖췄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제도권 내에서 STO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대용량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춘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한화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과 PoC를 진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루니버스 STO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STO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컨설팅을 비롯해 기술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관련 기업들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지원 금액 규모는 100억원으로 책정했다.
박 대표는 "다이아몬드와 부동산 등 STO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자산을 보유한 회사들을 대상으로 STO 발행 지원 자금을 조성해 시장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며 "직접 투자를 제외하고 컨설팅, 기술 지원, 사업 지원 등 필요한 형태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STO 시장은 기존 가상자산 시장보다 커질 수 있다고 본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관련 규제가 만들어지고 산업과 시장에서 드라이브를 건다면 더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람다256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NFT 사업을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이어갈 예정이다. 고객사들이 충성 고객을 관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NFT를 활용하려는 니즈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NFT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이유는 로드맵 실현 부재와 커뮤니티 운영 실패, 콘텐츠 부재 등이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사이펄리 스튜디오를 지난해 말부터 시험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에게 NFT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올해부터 (NFT 사업을) 본격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펄리 스튜디오는 웹3 세계에서 팬덤이 열광하는 세계관과 스토리로 디지털과 피지컬 제품을 개발하는 NFT 솔루션이다.
한편 람다256는 연간 매출이 3.6배씩 성장해 지난해 1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기준 고객사 3481곳을 확보했으며, 고객사 대행으로 운영하는 체인 수는 79개까지 늘어났다. NFT도 총 51만여 개를 발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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