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앞둔 손흥민..."우린 긍정적, 리그 우승 가능해!"

오종헌 기자 2023. 1. 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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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훗스퍼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영국 '더 선'은 13일 "손흥민은 토트넘이 여전히 리그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잔여 경기가 20경기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해 아스널과의 격차를 8점으로 줄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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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훗스퍼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18경기 10승 3무 5패로 리그 5위(승점33)에 위치하고 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중상위권까지 추락했던 순위를 끌어올린 토트넘은 최종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냈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 폭풍 영입을 하며 올 시즌 우승 트로피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최근 들어 흔들리고 있다. 10월 중순부터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리그 8경기에서 3승 1무 4패로 충분한 승점을 쌓지 못했다. 이 때문에 현재는 리그 4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한 경기 더 치렀지만 승점 2점 차다.

같은 연고지를 두고 있는 아스널과의 경기는 '북런던 더비'로 불리며 늘 치열하게 진행됐다. 이번 라이벌전이 더 중요한 이유는 아스널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현재 두 팀의 승점 차는 11점. 특히 아스널이 토트넘보다 한 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14점까지 벌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아직 우승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영국 '더 선'은 13일 "손흥민은 토트넘이 여전히 리그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잔여 경기가 20경기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해 아스널과의 격차를 8점으로 줄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시즌은 길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심지어 리버풀(현재 7위)이나 첼시(10위)도 우승 가능성이 있다. 경기는 많이 남았다. 우리 팀에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 또 북런던 더비는 특별하다. 팬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바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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