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세계 최고 선수는 맨유로 오지 않아”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에릭 칸토나가 구단의 달라진 상황에 아쉬움을 전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3일(한국 시간) “에릭 칸토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라이벌 리버풀의 청사진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물러난 후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우승 트로피를 얻지 못하는 것도 그 예다. 퍼거슨 감독이 물러난 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직도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에릭 칸토나는 지금의 맨유 상황을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퍼거슨 감독 시절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맨유로 왔다.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이었고 어떤 선수든 살 수 있는 돈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왜냐하면 최고의 선수들은 우승을 위해 팀에서 뛰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맨유는 최고의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왜냐하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맨유로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칸토나는 맨유가 리버풀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버풀처럼 영리해야 한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아니었던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는데 훌륭한 팀이 됐고 그런 분위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들은 최고가 됐다. 맨유에 좋은 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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