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5원 내린 1241.3원 마감…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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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며 7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내린 1241.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간밤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전 거래일 대비 7.8원 하락한 1238.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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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기준 7개월여만에 최저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며 7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내린 1241.3원에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특히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5월 31일(1237.2원) 이후 7개월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환율은 간밤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전 거래일 대비 7.8원 하락한 1238.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1234.7원까지 하락했지만 이내 1240원대를 회복한 채 거래를 마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해 시장 전망치와 부합했다.
올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열렸지만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었다. 기준금리는 시장 예상대로 0.25%포인트 인상됐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통위원 3명이 최종금리 수준을 3.5%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3명의 위원들은 그 수준에서 당분간 영향을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당분간 금리 동결이 유지된다고 해도 환율은 한은보다는 연준의 통화정책에 의한 달러 방향성에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가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둔화된 점이 달러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고 시장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부분들이 원화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추가 하락 폭 존재 가능성도 있어 향후 거래는 1230원대 초반에서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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